인천차이나타운

日常茶飯事-forest 2006/07/31 01:00
오늘은 휴가 첫날.

이번 휴가는 도현이 때문에 장거리 여행이 부담 되는 관계로 서울 근교에서 그 동안 가 보고 싶었지만 못 가고 있던 곳들을 다녀 보기로 했다.

오늘은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오기로 했다. 점심을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먹은 후, yujinn이 아버지, 어머니께 같이 다녀오자고 살짝 꼬신다. 며느리의 꼬심에 넘어가신 부모님. 결국 함께 k-1 최홍만 경기가 관람 후 가기로 결정 하신다.

근데 왠걸... k-1을 보시던 아버지 마음이 바뀌셨는지 우리끼리 다녀오라고 하신다. 집요한 설득 끝에 인천차이나타운을 향해 출발 하였다.

강변북로, 양화대교를 건너 경인 고속도로를 타고 인천역앞에 도착한 시간은 5시30분경. 소요시간 대략1시간 이 정도면 다닐만 하군.

이 곳이 차이나타운 거리이다. 저녁시간이라 엄청 붐볐다. 길가에 주차된 차들 때문에 난리이다.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곳은 바로 자금성. 자금성과 태화원은 같은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곳. 이곳에서 꽤 유명한 음식점이다.



내부 장식이 중국에서 많이 보던 것들이다. ^^;






오늘 시킨 메뉴는 탕수육, 잡탕밥, 향토짜장, 왕만두, 그리고 이과두주. 아쉽게도 잡탕밥은 사진을 찍지 못했다. 여태 어느집에서도 보지 못한 푸짐한 해산물을 올려주었는데... 탕수육은 생각보다는 그리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짜장면은 쫄깃한 면이 인상적이었다. 옛날 짜장의 맛도 좋았다.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다른 메뉴에 도전해 보도록 해야겠다.



이 곳의 주차 시스템은 좀 특이하다. 식사후 차키를 돌려 받으니 메모지가 하나 메여 있다. 메모지를 펼쳐보면 주차 해 놓은 위치가 적혀있다. 하지만 이 곳이 대체 어디인지. - -;



식사후, 먼 길 와서 그냥 가기 아쉬워 주변 산책을 하였다. 이 곳 차이나타운은 나의 예상과는 달리 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계단도 많고 해서 유모차 가지고 다니기에는 불편함이 많다.



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저런 문이 있다. 분위기가 그럴듯 하다.



문을 지나서 이런 계단을 다시 올라가야 한다.



계단을 올라서 산책로를 따라 출구쪽으로 나오면 石汀樓 라는 정자가 있다.



이 곳에 오르면... 와우~ 인천항이 보인다.



가족끼리 기념 사진도 찍고.. 그런데 도현이가 딴데 보고 있네. - -;



우리 차는 저런 곳에 주차되어 있었다. 차를 찾으러 온것이 아니라 삼국지 벽화가 있다 해서 구경 왔다가 우연히 발견 하였다. 덕분에 차 찾느라 헤매지는 않았다.



잠시 차이나타운을 구경하고 답십리에 돌아 온 시간은 8시30분경. 휴가 첫날 생각했던 일정을 모두 소화해 내니 매우 뿌듯하다. 내용도 만족스러웠다. 남은 휴가 기간도 알차게 보내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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