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에서 역량으로!

日常茶飯事-forest 2009/11/25 17:33
이게 무슨 제목일까 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위 제목은 오늘 본 '학교도서관저널'에 실린 교육평론가 이범씨의 컬럼의 제목입니다. 저널을 뒤적거리다가 컬럼의 중간의 한 문단을 읽게 되었는데, 처음부터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처음부터 천천히 다시 읽고는 매우 공감이 가서 이렇게 흔적을 남깁니다.

컬럼 중간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저자가 지난 봄 학원강사 소득1위인 김oo영어선생과 한 시민 단체에서 주최한 영어교육 토론회에 함께 참석을 했더랍니다. 토론회 시작 전, 김선생이 저자에게 사적으로 "이범 선생, 애들이 수능 외국어영역 문제를 번역해주면 잘 풀 것 같아? 안 그래." 옆에서 그 이유를 묻자 김선생이 일갈 하더랍니다. "요새 애들이 책을 읽어봤어야 말이죠. 만날 문제집이나 풀어댔지."

실제로 모든 제시문과 보기를 완벽하게 우리말로 번역해놓아도 요지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많다고 합니다. 김선생도 같은 맥락의 문제를 지적한 것이죠.

한 문제라도 더 맞춰서 더 좋은 대학 보내 안정된 직장가서 잘 먹고 잘 살라는 마음은 이해 하겠지만,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단지 문제 푸는 기계가 아닌 새로운 것을 창출해 낼 역량을 지닌 사람으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이런 말을 하고 있는 저 자신도 현실의 벽에 당당히 맞설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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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bnt 2009/11/30 10:19 PERMALINKMODIFY/DELETE REPLY

    그렇죠..^-^; 저도 학생때 책보다는.. 문제집을 많이 보았던것 같아요..^ㅡ^
    학생때 책을 많이 읽었더라면…, 하고 후회하곤 하는데,-
    그래서 지금 열심히 읽는다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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