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

日常茶飯事-yujinn 2010/01/26 11:25
아침에 문득 떠오른 속담이다.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기도 하고, 이전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같기도 하다.

첫인상. 심어주는데는 얼마 안걸리지만, 바꿔주려면 수없이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고 한다.
만일.. 바꿔주고 싶다면, 정말 많이 노력하길.
인상 받은 사람이 바꾸려고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 아니고,
심어준 사람이 새롭게 심기 위해서 노력해야하는 부분임.
상대방이 느끼는걸 인정하던지, 바꾸려고 노력하던지.

처음부터 잘해야하는 문제고, 잘못했으면 잘 될때까지 노력해야하는 문제이다.
고집부린다고 될일이 아닌것을 고집부리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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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주년

日常茶飯事-yujinn 2009/12/31 01:56
해가 넘어가기 전에 포스팅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조금 늦게 포스팅을. ^^

지난 12월 11일은 결혼 5주년이었다.
이웃님께 소개받은 던킨 케이크로 특별히 준비를 해보았다.
모자받아보려구~~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5년전이.. 참으로 까마득하게 느껴진다.
벌써 5년? 같기도 하고.. 겨우 5년? 같기도 하고........
한해한해 너무 달라서... 정말 달라서... 항상 적응중이었다. 현재도 적응중...

그래도 기분 좋은 것은, 둘이 결혼했는데, 넷이 한가족이 되어 함께한다는 것.
우리 모두 건강하고, 좋은 꿈을 함께 이루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다는 것.. 인듯하다.

5년동안 참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올해 역시 큰 변화가 있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글도... 겸하게 되겠는데, 직업이 바뀐 것이 가장 큰 변화일것 같다.

가업을 물려받으면서, 하는 일이 달라지고, 생각이 달라지고, 세상보는 눈이 달라지고 있다.
가정이 안정되어 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앞으로의 5년은.. 우리 가정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정말 중요한 기간이다.

회사도.. 기반을 잡아서 새롭게 출발하는 시기이고,
아이들도.. 근간을 잡아주어야 하는 시기이다.
지금껏 해왔던 것 이상으로... 열심히 뛰어야하는 이유가 너무나도 분명하다.

화이팅!
10주년에는.. 그리스로 여행을 가기로 했다. 결혼 1주년이 되기 전부터....
매년.. 계속 노래부르리. 꼭 그렇게 될 수 있도록....
10주년에는.. 상도동 엠코아파트에 입주해있길 바라고, 회사가 자리잡길 바란다.
아이들은 10살, 7살이 되니 내 품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다.
더불어 나도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할 시점이 될듯하다.
6, 7, 8, 9주년에는.... 10주년에 이루고 싶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를 바란다.

항상.. 가족 모두 건강하길 바라고...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가정 유지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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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silver 2010/01/06 01:06 PERMALINKMODIFY/DELETE REPLY

    결혼 5주년 축하드려요 5년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애가 둘씩이나 되네요..ㅎㅎ
    전 만 6년..7년 되어가는데 이제 하나인데 말이죠.^^;;

    • yujinn 2010/01/06 11:21 PERMALINKMODIFY/DELETE

      이거 yujinn이 포스팅했는데요. ^^;
      아무래도 제가 포스팅한걸로 잘 못 아신듯 하네요.
      그러고 보니 주은양과 결혼년차로는 1년밖에 차이가 안 나는군요.
      둘째 계획은 없으신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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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추석! 기다려라.. 북해도.

日常茶飯事-yujinn 2009/12/29 12:27

내년.. 아부지 회갑 기념으루다가.. 가족 여행을 계획했다.
추석 연휴가 무쟈게 길다는 것을 확인하고... 일본 북해도에 3박 4일로 여행가보기루~~

인천-하코다테 구간을 예약하고 싶었으나, 좌석 부족. -_-;;; 으루다가...
인천-치토세(사포로)구간을 예약했다.
항공은.. 대한항공 마일리지 이용.
마일리지로 4년째 예약하고 있는데, 경험상 기본 6개월 이전에 예약해둬야 자리 있음.

오데서 잘까.. 움직이는거 구찮아서 노보리베츠 3박을 생각하고 있긴 한데,
앞으로 6개월동안 신나게 검색해보다가, 여름쯤 숙박 예약하면 될듯~~

몇년전부터, 나의 연말 or 연초는 마일리지로 항공 예약하는 것이 일이 되었다.
7석 예약했는데, 기냥 예약하면 금액만 해도 얼마냐고요.

내년도 행복한 한해가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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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당 블로그에서 이벤트 진행합니다. ^^

日常茶飯事-yujinn 2009/12/24 13:25

창립기념으루, 제가 정성껏 만든 24K Gold 전자파 차단 스티커를 배포합니다. ^^

http://yemundang.tistory.com/85

요기서 신청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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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텍스트큐브? 뭘 써야하나... T.T

日常茶飯事-yujinn 2009/12/02 12:15

예문당 블로그를 텍스트큐브를 사용하여 개설하였습니다.
다음뷰에 등록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호스팅업체의 알 수 없는 답변만 들었죠.
우리는 지원을 안하니까 큰데로 이사가라!

어이없었지만, 티스토리로 이사했습니다.
티스토리로 이사한 후 다음뷰에 등록했죠. 당연히 등록이 되지요.
이 과정에서 의문이 생겼습니다.
혹시.. 포워딩한 도메인 말고, 원래의 도메인을 넣어도 등록이 안될까?????????

방금 해보니 됩니다! -_-;;;;;

http://www.yemundang.com/ 의 원래 도메인은 http://yemundang.maru.net/tc 였습니다.
그래서 maru.net 으로 넣으니 되는겁니다. T.T
우어어.. 어제 하루 쌩고생하면서 이전 다 했는데 우째 이런일이......

티스토리로 이전하면.. 여러 문제가 생깁니다.
maru.net 으로 다음뷰에 등록을 했으니, 그냥 그대로 쓰는게 더 좋습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티스토리를 써보니 편합니다. -_-;;;
다음뷰랑 믹시 등록이 자동으로 됩니다.
여러가지 위젯도 제공하고 결정적으로!!! 첫페이지가 마음에 듭니다.
자기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것이죠.
네이버 블로그의 프롤로그 기능인데요, 텍스트큐브는 아직 그 스킨을 제공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제로보드 사용시, 비슷한 공지 게시판을 만들어본 적이 있는데.. 정말 힘듭니다.
http://yujinn.net/zb41/zboard.php?id=notice


어떻게 할까요.. 두 블로그 보시고.. 어느것이 나아보이는지.. 추천 쩜? -_-;
1. 텍스트큐브 사용. http://yemundang.maru.net/tc
   장점 : http://www.yemundang.com 도메인 사용 가능.
            xxxxx@yemundang.com 의 이메일도 함께 사용 가능. 유지비 부담 x (1년 22,000원)
   단점 : 표지 기능 사용 못함. 기능 추가 불편(공부 쩜 해야함)

2. 티스토리 사용. http://yemundang.tistory.com
   장점 : 표지 설정이 편함. 기능 추가 편함. 암튼.. 여러가지 무지 편함.
   단점 : 도메인 포워딩 하고, xxxx@yemundang.com 의 이메일을 사용하려면, 호스팅업체 이전해야함.
            가비아로 옮겨야할 것 같은데, 유지비가 많이 듬. (월 20,000원 선)

정리해놓고 보니.. 2번으로 가야하나? 더 헷갈리는데요. 돈들어서 고민. T.T
1번은.. 몸으로 때우고 2번은 돈으로 때우는 형국이 되어버림?
아......... 고민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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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wish 2009/12/02 15:01 PERMALINKMODIFY/DELETE REPLY

    ㅎ, 글쎄요, 어려운 질문이지요. 저 같은 경우는 티스토리로 옮긴게, 돈때문이었어요. 곧 유학을 가기에 쓸데없는 지출이 생기면 안돼서, 무료로 트래픽 제한이 없는 티스토리로 온것이죠. 가끔 트래픽 폭탄을 맞으면 조회수가 1000에 육박하는데;; 이러면 어김없이 트래픽이 초과되어 홈페이지가 보이지 않더라고요; 평소엔 50도 간신히 찍으면서...-ㅅ-;;;

    그리고 테터데스크랑 믹시 위젯같은거는 설치하실 수 있어요. 테터툴즈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직접 계정에 설치해야하는 방식일거예요. 스킨도 마찬가지구요. ^^ 테터툴즈는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이것저것 변형해서 사용하실 수 있어요;; 애당초 그렇게 만들어진 것 같고요. 티스토리는 보급형 같은 느낌으로, 초보자도 간단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해놓은것 같아요. 그래도 네이버 블로그에 비하면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꽤 많지요. 초반에 설정해줘야 할 이런 저런 것들이 있으니까요.^^

    • yujinn 2009/12/02 17:31 PERMALINKMODIFY/DELETE

      아.. 테터데스크 설치할 수 있나요?
      이것도 설치해보고... 결정해야겠군요.
      하든 안하든.. 공부 쩜 해봐야겠네요.
      덕분에 업데도 못하고... -_-;;;;;
      감사합니당. ^^

  2. D.wish 2009/12/02 15:02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헛!!! 쓰고보니 너무 따닥 따닥 붙여넣었네요;;;-0- 읽기 힘드시게;;

    • yujinn 2009/12/02 18:05 PERMALINKMODIFY/DELETE

      테터데스크는 썸네일 플러그인 말씀하시는건가요?
      더 찾아볼께용. ^^;

  3. jusilver 2009/12/03 11:18 PERMALINKMODIFY/DELETE REPLY

    기술적인건 잘 모르겠고. 방문객으로서 한마디 해보자면.티스토리가 보기 쫌더 편하다는것.
    스킨도 더 찾아보면 이쁜게 많다라는것.
    ㅁㄴㅇㄹ@yemundang.com 이게 정말로 절실히 필요하다면 2만원을 내고서라도 해야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But,.,스킨의 중요성보다는 컨텐츠로 승부를 보겠다는..야심찬 계획+ 유지비용..
    이런게우선이라면.텍스트큐브 사용하는게.

    공부좀 더해보고 텍스트큐브쪽으로 이동하는편이..결론 공부 많이 하시오!!!

    • yujinn 2009/12/03 11:34 PERMALINKMODIFY/DELETE

      그냥.. 티스토리 쓰기로 했어.
      이메일은 기존호스팅업체 사용해서.. xxx@yemundang.com 을 쓰고, http://www.yemundang.com 을.. 티스토리에 개설해놓은 홈피로 이동하도록 연결을 했어. 도메인포워딩은 아니고.. 링크..

      이쯤에서.. 고민 그만하고 정보 업데이트에 힘쓰려고.
      스킨하고 유지관리가 중요하잖아. 텍스트큐브는 이걸 혼자 해야하니까.. 너무 힘들어. 공부도 많이 해야하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

      편하게.. 가고 그 시간을 다른데 쓰기로 했다.
      너도.. 블로그 할꺼면 티스토리로 해~ 강추.....

  4. jusilver 2009/12/06 10:26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티스토리는 초청장이 없으면 가입이 안되네..초청장을 받기가 아주 힘드네..
    초청장을 보낼 수 있는 권한이 있는 사람의 기준이 뭐다냐..

    • yujinn 2009/12/06 10:31 PERMALINKMODIFY/DELETE

      티스토리에 블로그 만들어놓고, 활동을 좀 많이 해야 초청장을 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듯 해.
      나도 메인에 사람들이 초대장 배포한다고 하는데다가 신청해서 받았어.
      앞에 노력이 필요해서 좀 짜증나기도 하지만, 가치가 있는 듯.
      가장 나은거 같아.
      아님 무난하게 네이버에 등록하던지. ^^

  5. Sibnt 2009/12/19 15:26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티스토리 쓰고 있는데,-
    텍스트큐브도 끌리던데요? ^^ㅋ 설치형 말고, 구글에서 제공하는것도 있다는것을,
    최근에야 발견했어요 , ^^; 티스토리 초대장 받으려고 무지 노력했었는데,
    텍스트큐브.com은, 구글 아이디 있으면 그냥 만들수 있고, 편하더라구요 ^^;
    초대장없어서, 블로그에 세계로 초대하지 못했던 많은 지인들,;
    텍스트 큐브도 권해보려구요 , :)
    티스토리 / 텍스트큐브, 둘다, 마음에 드네요 ^^ㅋ

    • yujinn 2009/12/21 09:53 PERMALINKMODIFY/DELETE

      구글에서 지원하는 텍스트큐브닷컴은 지원이 시원치않은 것으로 봤어요.
      어떤지 몰라서요.

      사실 뭐든, 콘텐츠의 질이 문제 아니겠어요? ㅎㅎ
      처음 고를때만 고민이지요. ^^
      다.. 장점이 많아서, 좋은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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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콘서트에 다녀오다~

日常茶飯事-yujinn 2009/11/22 22:20
따르르릉.... 전화벨이 울린다.
여기 영등포 신세계 백화점 xxx 매장인데요, VIP 고객님으로 선정되어 바비킴 콘서트에 초대되셨습니다.
11월 21일 토요일 3시니까 꼭.. 오셔서 티켓 받아가세요~~~

바비킴? 바비킴이 누구야.
여보.. 바비킴 콘서트 오라는데요???
아픈 신랑이.. 가겠다고 한다.
아무생각 없었다.
(오늘.. 바비킴 모른다고 했다가 외계인 취급 당했습니다. 정말 저만 모르나봐요? -_-;)
 
동생 결혼식 때문에 쇼핑 좀 해주었더니, 이런 일이??
어쨌든 시간맞춰서 가봤다.
도대체 어디서 하는데 전화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CGV 7층 Art Hall~
오.. 멋져보인다.
애들이 둘 있긴 하지만 일단 가 봅시다!

그런데.. 입장 저지 당함.
 죄송합니다만 아이들은 출입이 안됩니다.
1시간 공연 한다는데.. 아깝다.

티켓을 보니.... 두 장인데.... 자리가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
B군 4열 1번. B군 11열 13번인가???
암튼 황당.
순간 머리가 굴러간다.
여보... 우리.. 30분씩 나눠서 볼까?
어차피 자리도 멀리 떨어져 있는데... 내가 가까운 앞쪽 표 가지고 가서 볼께.
당신이 뒤쪽 표 가지고 가서 봐~~
(최근.. 지인이 공연을 전후반으로 나눠서 본 이야기가 문득 생각났지요.
돌아가면서 애 보면서 말이죠. ㅎㅎ)

일단 들어가서 혼자 앉으니.. 좋았습니다.
공연히 25분이나 늦게 시작되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해방!!
그런데 옆 커플의 대화 내용이 귀에 거슬렸습니다.

연인같은데 남자가 한다는 말이~ 이런데 남자들끼리 오는건 뭐냐??
뭐긴! 좋으면 오는거지. 그럼 혼자 앉아있는 난 뭐니!
그러거나 말거나.. 음악나오기에 4~5곡 들으며... 신나게 기분 내다가 나왔습니다.

바비킴이 여자인지 남자인지도 몰랐는데.. 남자가 나오더라구요.
몸매가 좋네... 옷 이쁘네. 선글라스나 좀 벗어보지. 얼굴 쩜 보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

그렇게 30분 공연을 보고 나오고, 후반 30분을 신랑이 봤습니다.
힘들고 피곤했지만, 30분 공연은 좋았다고 합니다. 다행~~~
그리고 교보문고를 들렀다가 집에 왔지요.

연속 3주.. 타임스퀘어에 가네요.
근데 내일 또 가야합니다.
환불받으러..... 흐흐...
어쨌든 즐거운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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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결혼식을 마치고..

日常茶飯事-yujinn 2009/11/16 11:29
동생 결혼식을 마치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사실 뭐 동생이 결혼을 한다고 해도, 내가 할일은 없었다.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지나다가, 결혼식장으로 간것 뿐.

처음 가본 63빌딩 컨벤션 센터는 생각대로.. 너무 멋지고 좋았다.
그 동안 아빠 엄마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오셨는가를.. 한번에 느낄 수 있었다.
일찍 도착했지만, 우리보다 더 일찍 도착한 수많은 화환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 생각보다 두배정도 더 많이 온 화환들. 꽃향기가 어찌나 좋던지....

누나라서.. 아빠, 엄마, 동생 옆에 서서 같이 손님들께 인사를 드렸다.
나도 결혼식을 했었고, 그 때도 수많은 손님들이 오셨지만, 신부가 알 수 있나.
그저 신부대기실에 있었던 것을... 누가 오셨는지, 어떻게 식이 끝났는지 기억도 안나는 것을.. ^^;
처음으로.. 항상 말씀으로만 듣던 아빠 엄마의 지인들을 뵐 수 있었다.
이 모임, 저 모임 항상 바쁘셨다. 밖에서 어떤 분들을 만나고 다니시는지 내가 알 수는 없었는데..
그 많은 분들 한자리에서 뵙고 인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참으로.. 근사한 분들과 함께 하시는구나.. 느껴지니 새삼 부모님이 존경스러웠다.


한살 두살 나이를 먹고,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면서, 내가 커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참으로 이기적이고 혼자 잘난 줄 알았던 철부지였는데, 벼가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는 것처럼, 고개 숙이며 세상 사는 법을 배운다.

결혼을 해서 며느리가 되고, 아이를 낳아서 엄마가 되고 보니 세상사는 눈이 달라진다.
이제 동생이 결혼을 하였으니, 시누이가 되었다. 또 하나의 역할이 늘어난 것이다.
그만큼 내가 세상을 보는 눈은 더 넓어지지 않을까

결혼식장에서 처음 뵌 사돈 어르신께 인사를 드렸다.
안사돈 어르신께서, 우리딸 잘 부탁해요.. 라며 수줍게 인사를 하신다.
내가 시누이.. 이기에 그렇게 말씀하셨겠지. 새삼 내 자리가 불편하게 느껴진다.
우리에게 시누이는.. 좋은 어감은 아니지 않는가.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밉다고도 하고, 시누이는 벼룩 한마리라도고 하고...
들리는 소리는 안좋은 소리 뿐이니 말이다. 후후.... 정말 그런가? 흠...
폐백을 받을 때에도, 새색시는 시누이 입에 음식을 넣어준다.
입 꼭 다물라는 의미라는데... 새삼.. 상기시켜주는 것 같아서 우습다....... ^^

며느리를 맞이하는 엄마의 모습은, 시어머니로서 엄마의 모습은, 사위를 맞이하는 장모님의 모습과 많이 달랐다. 출가외인이라는 딸을 내보낼 때와, 내 식구인 며느리를 받아들일 때가 달라서일까. 어쨌든 참으로 적응은 안되었다. 하지만 다른건 맞다. 며느리는 그 집 귀신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이라 생각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참으로 특별한 인연인 것이, 죽어서도 함께하는 사이가 아니던가. 제사밥도 함께 먹는 사이. 정말 대단한 사이라 여겨진다는....

가족의 화합과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해야겠다.
조화로운 가족이 되길 바란다.
서로의 단점을 덮어주고 보완해줄 수 있는 사람들.
가족이라서 편안한 사람들.

나도.. 남매라서 여자형제가 없고, 올케도 오빠만 둘이라서 여자형제가 없는데,
서로 잘 지내봐. 적어도.. 만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어. ㅋㅋㅋ


아빠 엄마 그 동안 애 많이 쓰셨어요.
저희들 잘 키워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저희가 더 노력하고 잘할께요.
항상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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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yperdash 2009/11/16 18:0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하이하이~~ 책은 고맙게 잘 보고 있다...

    나도 곧 동생이 결혼을 해서 만감이 교차하던차에 이런 글을 보니 좀 참고가 되는군 ㅎㅎ

    남매인 집은 딸 시집도 보내고 며느리도 들이고 해서 상대방 이해하기 좋지 않을까 싶네~

    • yujinn 2009/11/16 23:54 PERMALINKMODIFY/DELETE

      잘 보고 있다니 다행. ^^
      동생이 먼저 결혼해? 결혼식장에서 말 꽤나 듣겠구나. 흐흐.....
      뭐.. 상대방을 이해하기는 좋지만, 실제 그 상황이 되면 다르지. 이중잣대가 적용된단다. 팔은 안으로 굽잖아? ㅎㅎㅎ
      난.. 이중잣대.. 시러. 근데.. 보이는 건 죄다 이중잣대 뿐!
      이게 현실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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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 good job!

日常茶飯事-yujinn 2009/11/15 17:00

어제 동생 결혼식에서, 손풍삼 순천향대학교 총장님께서 주례를 맡아주셨습니다.
일반주례사와는 확연히 다른.. 아주 재미있는 주례사를 해주셨는데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있어서 적어볼까 합니다.

결혼생활하는데, 다른건 필요없다 하시네요.
그저.. 당신~ 잘했어! 이거면 된다고 해요.
참으로 공감이 가는데요, 이게.. 쉽지가 않죠. ^^;

그러면서.. 신랑에게 따라하게 하시더라구요. 당신 잘했어!
신부에게는 영어 버젼으루.. Honey~ good job!

정신없었을 두 사람이 이 말을 기억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 가슴깊이 새기고, 문패로 달아둘까 합니다.

Honey~ good j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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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yperdash 2009/11/16 18:02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좋은 말씀 해주셨네....

    Good Job~~!!!! 영어로 하니 웬지 가벼운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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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화혼의 차이

日常茶飯事-yujinn 2009/11/15 16:32

어제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너무 이쁘게.. 잘 치뤘어요.
저희 부모님께 감사를... ^^*

모르던 새로운 것들을 배웠지요.
결혼식 축의금 봉투에 뭐라고 적으시나요?
저는 그냥 축결혼 이라고 앞면에 한글로 적고, 뒷면에는 한글로 제 이름만 적어서 넣습니다.
여러 손님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봉투들을 보니, 나름대로 스타일들이 다 있으시더라구요~

그 중에서 궁금했던 결혼과 화혼의 차이를 찾아봤습니다.
화환을 받을 때, 결혼은 신랑측, 화혼은 신부측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봉투를 보니, 저희는 신랑측인데도 화혼이라 적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지요.
이 분들이 결혼과 화혼의 차이점을 잘 몰라서, 신랑측에 화혼이라고 적어서 축의금을 내신것일까????
그런데 아니더군요. ^^;


<결혼>이란 이혼과 반대말로 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는 것을 일컬으며, 혼인의 아주 평범한 알로 본인이나 남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가 있으나,

<화혼(華婚)>은 남의 혼인에 대한 미칭(美稱) 으로서,  타인에게는 사용 할수는 있지만 본인에게는 사용 할수 없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내가 6월 15일날 결혼한다"고는 표현할 수는 있으나 "내가 화혼 한다"는 표현은 할수가 없다는거죠.

그 외 남의 결혼을 축하하는 용어로
성혼(聖婚) : 성스러운 결혼 등이 있고, 봉투에 축의(祝儀)라고는 잘 사용치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축 화혼이라고 쓰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예를 갖춘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저도 한문을 연습하든, 도장을 하나 만들든 해서.. 축 화혼이라고 써야겠어요.
글씨에 자신이 없는데, 도장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좋은 생각인듯해요. ^^;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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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언제쯤 끝날까

日常茶飯事-yujinn 2009/11/12 09:44
요즘.. 정말 장난 아닌가부다.
그냥 월급 받을 때에는,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거 같다.
호황? 불황? 무슨 상관이야. 월급은 그대로인데... 라는 생각으로.

근데 이제는, 그게 아니라서 그런가. 세상보는 눈이 달라진다.
어제 짐보리 겨울학기 시간표가 나왔다.
선생님~ 시간표가 뭐이리 횡~해요 꽉꽉 차야죠.. 했더니..
신종플루때문에, 신규로 들어오는 어머님들이 없으시다고 한다.
원장님들끼리 모여서 잘 버텨보자고 하셨다고.. 떱..
새로 들어오는 사람 없고, 기존에 다니던 사람들도 연기를 한다고 한다.
그러다가 일주일 지나고 도저히 집에 못있겠다고 다시 나오는 사람도 있고.....

아침마다 출판사에 책을 가지러 배송업체에서 차가 오는데...
지금이 출판 비수기이긴 하지만, 차가 텅텅 비어서 온다고 한다.
책도 안나가고....
택시 기사님들도 사람들이 안돌아다닌다고 하셨다고 하니....
이거 참...

볼일 있을때마다 어쩔 수 없이 밖에 나가긴 하지만, 나도 겁나는건 사실이다.
TV 광고를 보며, 도현이가 코코몽 놀이터에 데려가달라고 하지만, 솔직히 플루때문에 겁나서.. 안가고 있다.
답답해. 얼른 끝났으면 좋겠다 플루...

잘 되는데는, 병원, 약국, 손세정제 관련업체 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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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ssie 2009/11/12 23:39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이미 자영업자 위주로 작년부터 경제위기는 시작됐고
    이제서야 사람들이 피부로 느끼는가 보군요...
    경제살리라고 경제대통령 뽑아야한다며.. 사기당하는 모습
    지켜보기 너무 힘드네요..전,이젠 한국...특히 정치나 경제소식.
    일부러 눈감고 피해 버려요..사람들이 몰라도 어찌 그리 모르는지.

    몸은 좀 나아지셨나요..엄마들이 아프면 온 집안이 함께 아파요.건강챙기세요.^^

    • yujinn 2009/11/13 11:06 PERMALINKMODIFY/DELETE

      그러게말입니다.
      직장인일때는 몰랐는데, 자영업자가 되고나니 피부로 느끼네요.
      이제 자영업자가 된지 3달정도 되어서 말이죠. ^^;

      몸은 나아졌어요.
      내일이 동생 결혼식인데, 하는 일은 없지만 신경이 쓰이네요.
      큰일 다 끝나면.. 애들두.. 저두.. 보약 지으러 가야겠습니다. ^^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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