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수두 예방접종, 빈혈, 알레르기 검사 등...

도현이 이야기 2006/11/02 16:26

도현이가 태어난지 어느덧 1년이 지났다.
2005년 10월 28일 오전 11시 47분에 태어난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니 믿어지지가 않는다.

엇그제 화요일에 정기검진을 받았다. 수두 예방접종도 했다.
도현이가 태어날 때의 키와 몸무게는 53cm, 3.7kg. 또래보다 큰 편이었다.
지금은 73cm, 8.6kg. 또래보다 작은 편이다.
1년동안 무지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잘 먹고, 잘 자고, 별로 아프지도 않고 잘 자라주는 것 같아서 지금은 별로 신경 안쓰고 지내고 있다.
정기검진 받으면서 의사선생님께 여쭈어봐도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씀해주시니, 그냥 그 말을 믿고 지내보기로 했다.

간호사가 도현이의 얼굴이 약간 창백해 보인다며 빈혈검사를 권했다.
그래서 빈혈검사를 해봤는데, 피를 많이 뽑는다.
알레르기 검사에 대해 물어보니, 대학병원에 가면 등에 붙여서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했고, 도현이가 태어나서 계속 예방접종때 가고 있는 청화 병원에서는 피검사를 통해 할 수 있다고 했다.

피검사는 피해보자는 마음으로 가까운 중대병원 소아과에 조금전에 다녀왔다.
다행히, 오늘 오후 진료하시는 선생님 전공이 알레르기였다. 웬지 오늘 가고 싶더니만......
등에 붙이는 검사를 바라고 갔으나, 역시 여기도 피검사라고 했다. 헉....
이틀전에 피뽑고.. 또 뽑아도 괜찮겠냐고 물으니.. 상관없다며 뽑자고 한다.

근데 이노무 의사선생님이.. 애 피뽑으면서 간호사랑 둘이 농담따먹기나 하고 있는게 아닌가.
도현이는 죽어라 울어대는데... 한다는 말이.. 얘 진짜 피 찔끔찔끔 나온다. 어제 회식을 했는데 어쩌구저쩌구.......
아.. 진짜 내 눈에서도 피눈물이 나오려고 하는데 뒤에서 뒤통수를 확 때려주고 싶었지만.. 참았다.

검사결과는 2주 후에 나온다고 한다.
처음 가본 대학병원 소아과. 한산했으나, 하나도 안친절했다.
불친절한건 아닌거 같은데, 암튼 개인병원과 많이 달라서, 다시 오고 싶지는 않았다.
대학병원에 가야할 만큼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피를 너무 많이 뽑아서 찍어봤다. 엇그제 빈혈검사때는 맨오른쪽꺼만큼 뽑았는데... 떱

알레르기 검사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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