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339일] 짐보리 5주차

도현이 이야기 2006/10/02 01:18
뭐가 그렇게 바쁘고 정신없는지, 3주만에 글을 올린다. -_-;;;

오늘도 어김없이 짐보리 PlayGYM 시간에 다녀왔다.
우리 도현이는 짐보리를 참 좋아한다.
여러가지 활동을 시키려고 이리저리 데리고 다니지 않아도 알아서 다 한다.
그냥 데리고만 가면 1시간동안 얼마나 정신없이 노는지, 여기선 엄마도 잘 안찾는다.
이전에는 다른 친구들 봐도 별로 관심이 없어보이더니, 점점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
오늘은 여자친구에게 뽀뽀도 해주었다. 엄마한테도 안해주는 뽀뽀를.... ㅎㅎㅎ

[339일] 튜브안에서 놀고 있어요.



이번주의 활동 주제는 미끄럼틀이었다.
그렇지않아도 짐보리에 가면 미끄럼틀을 가장 좋아하는 도현이. 더 신이났다.
미끄럼틀을 기어 올라가기만 하더니, 이젠 그대로 거꾸로 내려오기도 한다.
완전 자유자재로 논다. 조심성이 무지 많은데 요 며칠 점점 대범해지는 것 같다.
집에서도 쇼파위에서 아래로 점프를 하려고 한다. 켁.....

[339일] 윗니도 났어요. 그런데...



도현이는 현재 윗니가 내려오고 있다.
아랫니 두개는 다 났고, 그 담에 윗니 두개가 내려오고 있는데... 나면 날수록 점점 더 벌어진다. -_-;
요즘은 움직임이 많아져서 사진 찍어주기도 어렵다. 죄다 흔들리기 때문인데...
흔들리지 않은데다가 이빨까지 나온 사진이... 바로 위에. 표정은 영 아니지만. ^^;;


지난 3주간은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태어나서 지금까지도 하루하루 다르지만, 요즘도 부쩍 느낀다.
3주 전부터 빨대컵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첫날은 좀 이상한듯 잘 못빨더니 그 다음부터는 아주 잘한다.
말도 많아지고, 말도 잘 알아듣는 것 같다.

지난주부터는 내 행동을 잘 따라한다.
장난으로 아... 하고 소리낼 때, 입에 손을 갖다 대어서 아우아우아우.. 소리가 나게 해주었더니, 내가 그런 행동을 할대나 어디에서 아아.. 소리가 나면 도현이도 손을 입에다가 갖다대고 따라한다.

전화기를 물고 빨기만 하더니 이제 귀에다가 갖다대기도 한다.
지난주 쯤 열씨미 가르쳤더니, 한번 귀에 갖다대고 말았었다.
그런데 어제는 제대로 귀에 갔다 댔다. ㅎㅎㅎ

빠이빠이도 잘한다.
이것도 계속 연습을 시켰었는데 어제부터 잘 하고 있다.
혼자 한손을 흔들면서 무척이나 좋아한다.

책을 가까이 하게 해준지 한달이 좀 넘었다.
그 전에는 마땅한 책이 없어서 책을 찢고 뜯어먹기만 하길래 아예 안주었는데, 베이비페어에 가서 아기가 물고 뜯을 수 있는 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_-;
이렇게 책을 준지 한달.
처음엔 거들떠도 안보다가, 슬슬 건드려 보고, 한장 두장 넘겨보더니, 이젠 혼자서 잡고도 제법 오래 본다.
그래도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방법을 제대로 몰라서였는지, 한달동안 책을 보며 웃은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엇그제 금요일에는 몬테소리에서 배운대로 책을 보여주었더니 책을 보며 까르르.. 웃었다. 햐~~~ 정말 신기했다.

이젠 좋아하는 책도 있다.
침대에 여러가지 책을 놔주었는데, 요며칠은 특정 책에 엄청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고 빨고 뜯고.... 불꺼놔도 그 책을 찾아서 책장 넘기고, 눈뜨면 그 책을 갖고 오고, 잘때에 쥐고 자는 경우도 있었다.

이것 저것 정리하다 보니, 정말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마음 속으로는 매일매일 육아일기를 쓰지만, 몸이 잘 따라주질 않는다.
하지만 이렇게 밀려서라도 계속 쓸 수 있도록 노력을. ^^;;;

마지막으로 사진을 두장 더 첨부해보려고 한다. 지난 사진을.. ^^

[332일] 지난주 짐보리에서..

[336일] 안방 침대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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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직하나뿐인삼촌 2006/10/13 18:24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내가듣기론 치아가 좀 삐뚤어서 나야 영구치나올때 제대로 나온다고 합니다^^ 도현이가 머리가 좋은게지 ㅋㅋ

  2. 서연맘 2006/10/20 19:15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울 서연이도 벌어져서 나왔어요.
    윗니4개 아랫니2개 총6개가 나왔죵*^^*
    어찌나 무는지..ㅜ.ㅜ
    아파용~~~
    걱정스런 맘에 지훈씨께 물봤더니..
    정상이라고 하더라구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

    • yujinn 2006/10/20 21:08 PERMALINKMODIFY/DELETE

      도현이는 아랫니 2개, 윗니 2개에다가 지금 아랫니가 하나 더 나오고 있어요. 윗니보다 아랫니가 먼저 나네요. 정상이라니 다행인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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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318일] 짐보리 2주차

도현이 이야기 2006/09/11 02:01
오늘은 일요일. 도현이가 엄마아빠와 함께 Play GYM 시간을 이용하기 위해 짐보리에 갔다.

[318일] 다른 친구들은 뭐하나??


오늘은 웬일인지 도착하자마다 놀기보다는 다른 사람들 뭐하나 구경하는데 더 신경을 쓴다.
집에서도 잘 놀지만, 짐보리에 가면 집과는 다른 다양한 코스가 있어서 그런지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주 수업시간에 경험했던 올록볼록한 유리 같은 것을 싸는 포장재는 아주 싫어한다.
바닥에 포장재를 깔아놓은 곳에 놓아주면 어찌할 바를 몰라한다.
손이며 발이며 모두 들기에 정신없다.

[318일] 바닥에 이게 뭐지? 시러시러~~



지난 주 Play GYM 시간에는 오늘보다 더 신나게 놀았다.
지난주에 찍은 사진도 몇장 더~~

[311일] 혼자 잡고 설 수 있어요.

[311일] 여엉차~~ 잡고 일어났어요. 계단 오르기 성공~

[311일] 계단도 잘 기어오르구요..

[311일] 이 정도 경사는 끄떡 없답니다~



도현이는 요즘 부쩍 말이 많아졌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표현하고 싶은 것도 많은 모양이다.
관심있는 것이 있으면 손으로 가르키면서 어어~~ 하고 이야기한다.
엄마 아빠 발음을 정확하게는 못하지만 어마~ 아바~ 같은 발음을 많이 한다.
누가 와서 내가 현관문앞에 서있기라도 하면 어느새 쪼르르 따라와 뭐라뭐라 말도 많이 한다. 소리도 치고. ㅋㅋ

손가락 움직임도 더 많이 정교해졌다.
장식장 문을 못열게 고정해놓은 것도 떼어버렸다. 흐미....
하루종일 온 집안을 쑥대밭?? 으로 만들어 놓는 우리 도현이는 효자이기도 하다.
엄마가 일하는 건 못본다.
단지.. 도현이 옆에서 놀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 용납한다. =.=;;;
한시라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하는 도현이. 지금이 그럴 때라고 한다.
더 많이 놀아주어야지. 근데 사실 아이랑 놀아주는 것. 제대로 놀아주는 것. 정말 어렵다. -_-;;;
그래도 엄마가 더 노력해볼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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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모 2006/09/17 09:52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이리보니 참 많이 컸다...
    돌잔치 준비는 잘 되고 있어?^^

  2. 백종욱 2006/09/22 13:41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붉은색 퓨마티는 체육복인가요? ㅎㅎ

    • yujinn 2006/09/23 19:31 PERMALINKMODIFY/DELETE

      원피스에용. ㅋㅋㅋ 이뻐서 샀는데, 활용성은 좀 떨어졌죠. 여름옷치고는 면이 좀 두터운편이라.... ^^;

  3. 2006/09/28 13:55 PERMALINKMODIFY/DELETE REPLY

    아구 도현이 신났네... 우리 연아는 저런데두 못다니구,, ㅠ,ㅠ 내배는 날로날로 불어 좀있음 출산이다..ㅇㅇ 무서버,,, 애키우는거,흑 넌 아가랑두 잘놀아주는구나??? 도현이 돌은 언제야?? 10월에 애난거 같은뎅.... 난 11월11일이 예정이당,, 우리연아는 만날 떼만 늘어가지고는 미치겠당,,, ㅋㅋㅋ

    • yujinn 2006/09/28 14:59 PERMALINKMODIFY/DELETE

      그렇잖아두 맨날 연락해야지.. 생각은 하는데 전화 한번 못했다. 10월 28일에 낳았는데, 음력으로 첫돌 해줄꺼라서.. 11월 12일에 돌잔치해. 너의 아가 예정일 다음날이구나. ㅎㅎㅎ 많이 힘들지? 너 이제 아가 낳으면 6개월은.. 꼼짝 못한다. 산후조리 끝나면 1월 한겨울이라.. -_-;;; 암턴 힘들겠당. 난 둘째 가질 엄두도 못내고 있는데.. 대단해 대단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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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309일] 짐보리 첫 수업!

도현이 이야기 2006/09/02 02:26
오늘은 짐보리 첫 수업이 있는 날이었다.

Level Two 6-10 months
행동가 :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행동하기
The Dore : Acting With Purpose and Intention

이 시기의 아이들은 스스로 무언가를 할 수 있음을 알게 되고, 주변 환경에 대해 탐색하며, 스스로 무언가를 해보기 위해 가능한 모든 기술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아기들이 원인과 결과를 이해하게 되면 점차적으로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도 가능하게 되며, 자신감과 적성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오늘의 수업 주제는 '공기를 이용한 기구'였다.
도현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
수업은 1시간 풀로 다 한다.
그래봤자... 놀이터에서 노는거지만....

짐보리 가기 전에 잠을 약간 부족하게 잤었다.
그 영향인지, 중간에 좀 짜증을 내며 안기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도현이가 정말 잘 따라주었다.

집에 큰 공이 있는데도, 잘 활용하지 못했었는데 좋은 활용법을 배운 것 같다.
보람있는 하루였다. ㅋㅋㅋ




이제 도현이는 더 이상 배밀이를 하지 않는다.
무릎으로만 긴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요즘들어 부쩍 하루하루 달라지는 도현이의 모습이 보인다.

서랍을 좋아하는 도현이.
요즘 TV 아래 DVD Player가 들어있는 서랍을 계속 열길래 다칠까봐 못열게 잠궈두었었다.
하지만 몬테소리 아줌마의 조언에 따라서 잠그지 않고 여는 방법을 알려주고, 서랍을 열어서 놀게 해주었더니 도현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
처음엔 서랍 닫으면서 손가락도 몇번 찧여서 울더니, 이젠 손가락 아프지 않게 제법 서랍도 잘 닫는다.
불과 이틀만에........
신기하다.

오늘은 좀 더 마음을 열고... 가스레인지 아래에 있는 서랍을 열고 도현이가 관심있어하는 물건들을 하나씩 꺼내주었다.
탐색을 좋아하는 도현이는 물건 하나하나를 이리보고.. 저리보고.. 맛도보고.. 요리조리 잘도 살핀다.

냉장고 문만 열려도 멀리서 달려오는 도현이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서.. 조만간 냉장고 코드를 뽑아야겠다.
도현이랑 냉장고 문열고 하나하나 꺼내서 도현이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생각이다. ㅎㅎㅎ

밥도 숟가락에 떠놓은 후에 숟가락을 주면 숟가락을 입으로 가져가서 먹는다.
제법 잘 먹는다.
포크에 찍어주어도 잘 먹고...
그런데 내가 밥을 먹여주었을 때보다, 스스로 숟가락을 입에 넣어서 밥을 먹었을 때 정말 좋아한다.
혼자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박수치고 춤추고....
하나 하나 스스로 터득해 나가는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그 동안 너무 방치만 해놨었는데, 같이 데리고 놀아주다보면 빠르게 습득하는 모습이 보인다.
우리집 모든 서랍을 다 열어보자 도현아....
새로들인 책도 열심히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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