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茶飯事-yujinn 2009/11/10 18:52
이번 주말, 결혼식에 신고 갈 신랑 구두를 가지고 구두를 닦으러 갔다.
구두방 아저씨는 굉장히 자상하셨다.
구두 고르는 요령도 알려주시고, 이런 저런 이야기도 많이 들려주셨다.
도현이를 보면서, 5살때부터 사교육비가 들어가기 시작한다고 하셨다.
맞아요. 한달 유치원비만 50마넌이에요.. 하고 맞장구를 치니, 이제 시작이라고 하신다.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를 두셨는데, 고등학생은 한달에 교육비가 120만원이 들고, 대학생은 하루에 용돈이 1만원이라고 하신다. 것도 적다고 하는데, 이해도 간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차비에 밥값에 커피한잔 하면 그게 벌써 얼마야.
구두 한켤레 닦는데 2,500원.
아저씨에게는 만원이 큰돈인데, 자식들 뒷바라지가 힘에 부친다고 쓴웃음을 지으신다.
네.. 저도 부모님 돈 받아서 학교 다닐때에는 몰랐는데요, 번돈으로 애들 가르치려니 힘에 부치네요.
둘 유치원 보내면 그거만 100만원인데, 걱정이에요....... 하면서 나오는데, 씁쓸했다.
사교육. 어디서부터 어떻게 받아야하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냥 공교육으로 안되겠니~
정말.. 엄마가 열심히 공부하는 방법밖에 없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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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yujinn 2009/11/08 15:06
좋은데서 옷을 산 것 같아서.. 동생님께 전화를 했다.
덕분에.. 옷한벌 얻어입었으니 감사의 표시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우리.. 빨질레리에서 옷 샀는데, 넌 예복 어디서 했니?
타임하고 마임에서 했는데, 누나같은 서민은 가기 어려운 곳이니까 이름이나 기억해둬.
헉. 분노가 목까지 차올랐다. 좋은 기분으로 전화했는데.. 이런 x가지 없는... 발언을.....
그래.. 머.. 틀린 말은 아니지. 나도 들어는 봤다. 그 브랜드들.
내가 예복 할때도 거기가서 하려다가, 한번도 안가본데라서 어색해서 좀 덜 어색한 브랜드에 가서 옷을 샀었다. 한벌에 얼만지는 모르겠지만, 후에.. 좋은 옷 해입을 필요가 있으면 나도 거기가서 옷한벌 해입으려고 마음은 먹고 있었다. 근데.. 그렇게 말하니. 떱.
한껏 들뜬 동생님.
좋은 차를 몰고 다니시고.. Audi A4
좋은 취미를 가지고 계시고.. Golf
좋은 곳에서 결혼하고.. 63 Convention center
좋은 집을 얻었고.. Prugio 32py
좋은 곳으로 신혼여행도 가고.. Maldive
좋은 예물도 받았고.. Rolex
좋은 차를 웨딩카로 사용한다면서요.. Limousine
세상 부러울꺼 하나 없겠지요.
그런데 말이죠 결혼은..
그대가 주인공 인 것 같지만, 그대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양가 부모님들이 주인공이시지요.
자식들 낳아서, 곱게 키워서, 이거저거 좋은거 다 해주시고, 좋은데서 결혼시키시고,
일단 부모 할일 다 했다고 마음 놓으시는 행사지요.
그대가 잘나서 저 좋은 것들을 다 얻은게 아니라는 거지요.
좋은 만큼.. 부모님 한번이라도 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대가 주인공인 잔치는 첫아이 돌잔치 때부터입니다.
결혼은.. 현실입니다.
따로 나가서 산다고 독립한 것이 아니지요.
정신적, 경제적으로도 독립해야 독립한 것이지요.
어서 철들고.. 그런 날이 오길 바라며...
동생님 부부가 스스로 번 돈 갖고 예복했던 그 곳에서 옷해입는 날이.. 어서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아라 이녀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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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yujinn 2009/11/08 14:15
다음주 토욜은 남동생 결혼식.
결혼식에 입을 신랑 옷을 장만하기 위해서.. 어제 새로 생긴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토욜 12시. 엄청 막힐까 긴장하고 갔는데.. 다행히... 괜찮았다.
오.. 새로 생겨서, 주차장도 깔끔하고, 주차하기도 너무 좋다~ 캬오......
정장.. 어디서 사야할까.
결혼하고 처음 사는 신랑 정장.
결혼하고 나서도 사실 몇번 입지도 않아서 그대로지만..
5년 세월동안 유행도 바뀌었겠고, 예단비도 받았으니.. 이참에 좋은거루다 한벌 지르자구요~~
남성정장 코너를 쭉.. 둘러봤다.
얼핏 들어보기만 하고.. 실제로는 처음 본, 빨 질레리 매장에 들어갔다.
추천해준 옷을 입어보니.. 오.. 좋아좋아. 옷빨이 잘 받는다.
긴장해야하는 계산하는 시간. 이건 도대체 얼마짜리 옷인가. 여기.. 싸보이지는 않는데..?
애써 태연한척.
얼마에요?
네.. 한벌에 45마넌이에요.
우리 브랜드에서는 싼거에요. 보통 한벌 87만원정도로 나옵니다. 이건 할인이 많이 된겁니다.
오.. 생각보다 좋은데. 자켓하나에 바지두개로... 맞추고, 셔츠와 넥타이도 샀다.
셔츠와 넥타이는 세일을 안했지만, 상품권 행사를 했기때문에.. 머.. 그럭저럭 O.K.
교보문고에 가서, 도현이가 좋아하는 공룡퍼즐 하나 사고..
자연유아학교 원장님께서 극찬을 하신 한일관에 점심을 무그러 갔다.
불고기쭈꾸미전골을 먹었는데.. 아... 정말 맛나다. 반찬도 맛나고.
시준이가 너무너무 잘 받아먹는다. 내 밥이 부족할정도로.. +_+
녀석도.. 맛은 알아가지구... 맛있으면 잘 먹는다.
새로 생긴 타임스퀘어에서 몰링을 해보니... 넘 좋다.
두개 동을 왔다갔다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으나, 새로 생겨서 깨끗하고.. 무엇보다 사람이 없다!
강남 신세계 백화점은 사람이 느무느무 많은데... 여긴 쾌적.
게다가.. 교보문고까지 함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센트럴시티는 영풍문고가 함께 있어서 좋지만, 지하라서 공기가 너무 안좋았는데, 여기는 센트럴시티보다 공기가 나은 듯. 머리가 덜 아팠다.
상도동에 살면서, 센트럴시티와 용산 아이파크몰을 자주 갔었다.
센트럴 시티의 장점은 강남 신세계 백화점과 영풍문고가 함께 있다는 것이고..
용산 아이파크몰은 이마트가 함께 있다는 것.
단점은, 교통체증.. 인데, 이건 피하려면 아침 일찍 가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는거 같다.
센트럴시티는 지하라서 공기가 많이 탁한거 같았다. 두시간만 돌아다니면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왔으니..
아이파크몰은 백화점에서 고르는 맛이 떨어지고, 서점은 너무 멀어서, 접근성이 떨어져보였다.
한번도 안가봤으니....
그런데 타임스퀘어는 위 두곳의 단점까지 커버되는 것처럼 보인다.
넓고, 쾌적하고, 주차좋고, 입점 상점 많고, 교보문고에도 책 많고, 이마트도 있고, 지상이라 바깥바람 쐬기도 좋고 여러가지로... ^^
다만.. 막히는 시간 피해서 가는건 개인이 알아서 할 일이 아닐까.
애들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한번에 여러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복합쇼핑몰을 찾게된다.
좋은데가.. 많이 생긴다. 열심히 벌어서.. 좋은데가서 써야지.
타임스퀘어.. 딱 좋다. 이제 몰링하러 여기로 가야할듯.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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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2009/11/05 01:52
꽤 출판 잘 하시는 출판사 대표님께 들은 애기다.
잦은 야근으로 늦게 집에 들어가시는 경우가 많던 대표님. 엘레베이터안에서 자주 만나던 동네 아저씨가 계셨는데 어느날 갑자기 불쑥 질문을 던지더란다. "대체 멀 하시길래 이렇게 자주 늦으신데요?". "출판사 합니다." 하고 대답하셨다는데, 이 분이 그 대답을 듣더니 하시는 말씀이 "그럼 명함 인쇄도 해주시나요?"
나도 출판사를 운영하기 전, 아버지 직업에 대해 질문 받아서 출판하시다고 하면, 상당수의 사람들이 그럼 집에 인쇄 장비가 있냐는 질문이 다시 돌아오는 경우들이 많았다. 출판에서 인쇄가 중요하기는 하지만 출판 전체에서 따지고 보면 인쇄가 차지하는 부분은 크지 않다. 몇 달, 몇 년이 소요되는 기획, 집필, 편집, 제작의 단계에서 실제 제작은 불과 며칠 안에 마무리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판=인쇄라는 인식이 널리 펴져 있는 듯 하다.
전자책이 각광 받기 시작하면서 종이책이 사라진다, 출판사 없이 직접 저자가 전자책으로 출판이 가능하네 하고 떠들어 대었다. 여기서 하나 간과하는 점이 책이라는 것이 저자의 원고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아주 괜찮은 원고라 해도 원고 그대로 출판되는 경우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대다수의 원고는 함량 미달로 출판도 못 되고 사라진다. 그리고 출판물의 90%이상이 기획되어 저자를 섭외하고 각종 지원을 하여 만들어진다는 사실이다. 출판물이라는 것이 저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지만 저자 혼자만의 작품은 아닌것이다. 물론 저자가 주로 관심의 대상이 되기는 하지만...
미래에 전자책이 대중화되어 제작이나 영업의 부담을 던다고 해도 지금의 역할 분담이 어떤 형태로 변할지라도 아마 그 큰 틀은 유지 되지 않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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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茶飯事-yujinn 2009/11/02 00:32
도현이때는.. 도현이 20개월쯤.. 급격한 체력저하를 느껴서 한약 2재 지어먹고 기운차렸는데..
둘째라 그런가.. 시준이는 돌이 되기 전부터 체력저하를 느끼고 있었다.
또 한약 지어먹을 때가 된거 같았지만, 그냥 버티고 있었는데..
역시...... 병났다.
지난 목욜, 39도가 넘는 고열. 열이 많이 나니까 일어날 수가 없었다.
마침 신종플루가 유행인지라.. 혹시라도 신종플루 걸려서 애들한테 옮길까 무서워.. 병원으로 향했다.
정말 가기 싫었지만.. 이틀만에 다시 찾은 고대 구로병원.
시스템이.. 이틀새 많이 좋아졌다.
고열로... 앉아있기조차 괴로웠으나.. 2시간 반을 기다렸다가 진료를 받았다.
편도선염. 플루환자와는 증상이 다르지만, 혹시나해서 플루 검사도 받았다. 플루 아님 확진. 다행..
며칠 넘기니.. 좀 나아진다.
부르튼 입술을 보면.. 아주 볼만하지만... 그래도.. 열이 떨어지니.. 살만하다.
애들만 없으면, 좀 쉬련만.. 어디 그럴 수 있나.
엄마가 아픈지 뭐한지.. 애들이 알께 뭐야.
엄마가 아파도.. 애들은 때되면 일어난다. 더 일찍 일어나더라. -_-;
엄마가 아파도.. 애들은 때되면 밥 먹여야한다.
엄마가 아파도.. 애들은 때되면 씻겨야한다.
엄마가 아파도.. 애들은 때되면 재워야한다.
중간에도 할일이 많지만.. 암튼 엄마가 아파도.. 일과는 진행된다.
그러니까 엄마는..... 아파도 참고 할일 계속 해야한다. 떱...
제발로 한의원 찾아가서 약 지어먹기는 3년전이 처음인데, 또 그래야할듯하다.
그때는 도현이 서초 함소아 갔다가 붙어있는 쉬즈클리닉에 갔는데,
새로 오픈한거 보니까 쫌 이상해보인다. 완전 미용 위주인듯. -_-;
부인과 전문인 여성전문 한의원. 추천해주실만한데 없나요.
산후에 보약을 안먹어서, 좀 먹어야겠는데..
둘째낳고 아직 살도 다 안빠지고 이거저거 상담할 내용들도 좀 있는데..
좋은데 있음 추천부탁드려요. 강남쪽으루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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